제2의 삶을 준비하는 자세
최문호 책임매니저 | 생산시스템개발팀
저는 퇴직 후 13년 전에 준비한 시골집에서 살고자 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고 온전하게 나 자신의 삶을 살면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자유인이 되고 싶습니다.
그 일환으로 고용노동부에서 근로자에게 지원하는 '경량 목조주택 시공과정'을 매주 16시간,
총 256시간 교육 이수를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 불행히 사고가 있었습니다.
손목과 팔목이 골절되어 3번의 수술을 하였습니다.
제가 교육과정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다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편안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온전한 삶을 찾고 싶어 도전하였고 지금은 옳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불확실성 속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반드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0년의 삶
올해 7월 30년 근속을 하였습니다.
AS 보수용 부품에 대해 본사와 사업소, 물류센터를 거치면서
다양한 물류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또한, 지난 30년간 약 20회가량 이동 발령하여 업무를 하였습니다.
새로운 지역, 새로운 업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근무한 것이 즐거운 추억이었습니다.

지금은 시스템이 발달하여 큰 문제는 없지만 부풀 수불 업무는 데이터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Fox Pro를 이용하여 업무를 단순 간략하게 만들어 후배들에게 전수하였습니다.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 기회
제가 은퇴 후 할 수 있는 것은 스마트 팜에 관련된 기술을 배워
직접 운영을 하거나 농장을 유지·보수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한 프로그램 운영과 IOT 기술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사 교육 사이트인 모비스쿨에서 '파이썬'과 '자바' 프로그램 과정과
사물인터넷 기초 아두이노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지금도 아두이노와 라즈베리파이 기술,
기본적인 PLC 기술을 공부하여 접목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목조주택 교육 이후 사이버대학교와 기술 전문학원을 찾아 배움의 길을 찾던 중 HR팀에서 현 부서와 연결을 해주었고,
현 부서와 면접 후 현재 의왕연구소 생산시스템개발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과 같은 마음으로 자동화 기본 기술인 시퀀스 제어와 PLC 기초를 배우고 있습니다.
큰 힘이 된 응원과 격려

새롭게 시작되는 '리스킬링 커리어마켓 제도'에 의해 발령이 나자
회사 게시판에 저를 응원하고 격려해 주는 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박정국 사장님께서도 카톡을 세 번이나 남겨주시면서
응원과 격려를 아낌없이 보내주셨습니다.
당신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당신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듣기에는 동료들과 선배님들도 도전하고 싶은데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저와 같이 새로운 삶을 지향하는 분이 계신다면
지금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목표를 세우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안정된 현실에 머문다면, 그것은 자신을 멈춘 시간에 가두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은퇴 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는 모든 모비스인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여러분, 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